프로젝트 파이낸싱(1)
특정한 프로젝트로부터 미래에 발생하게 될 현금의 흐름이나,가치를 담보로 하여, 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으로, 기업이 아닌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담보로 국제 금융기관이나 일반은행 자본주로부터 사업 자금을 모집하고 사업 종료후 일정기간에 발생하는 수익을 지분율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나눠주는 금융기법을 사용한다, 모기업의 담보나 신용에 근거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기존의 기업금융(Corporate Financing)과는 구별되며,자금을 융통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으로나, 전체적 수익성을토대로 하여 사업성 검토를 통해 이루어 지기 때문에 그 기업에게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더욱 분발시킬 수 있다. 또한 일반 대출과 달리 대규모 투자사업에 따른 수익성을 전제로 아무런 담보 없이 사업성만으로 자금을 모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본래 석유개발과 같은 고수익과 큰 위험이 상존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나 점차 도로, 공항 등 시설투자 사업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금융기법이다. 수익성이 높고 위험성이 큰 만큼 다수의 은행이 참여하는 협조융자 형태이며 일반은행 대출과는 달리 금융기관 출자를 통해 특정 프로젝트만을 위한 회사를 설립, 자금을 지원하는 형식을 취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도로, 공항,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이나 플랜트 건설, 석유 탐사 및 개발 등 대규모 사업의 자금조달 방법으로 주로 활용돼 왔으며, 최근에 영화 제작 등에도 이 기법이 동원되면서 자금조달의 한 방법으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정보시스템부문의 민자사업 추진이 활발해지면서 금융기관과 시스템통합(SI)업체가 수익성 있는 대형 IT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사업이 최근들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 특히 민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원활한 재원조달이 무엇보다 중요한 해결과제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기관과 SI업체들이 건설부문을 포함해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SI 민자사업을 중심으로 정부까지 나서 지원하고 있어 앞으로 대형 IT 민자사업에 재원조달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도입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